아웃워드 마인드셋의 힘
날짜 : 2019-03-05 16:18:49
아웃워드 마인드셋의 힘
조직의 성과창출을 잇는 가장 중요한 키는, 결국 가장 기본이 되는 마인드셋과 연결된다.
우리는 마치 아웃워드처럼 보이는 인워드 마인드셋으로 업무에 임하곤 하는데,
이는 변화해야 할 가장 큰 요소 중 하나이다.
방희연 컨설턴트 hybang@tnfleaders.com
아웃워드 마인드셋이란?
아웃워드 마인드셋이란, 성장과 성공을 위해 주변 사람들의 필요와 목표, 어려움을 바라보고 나의 일을 조정하며 그들의 일에 미친 나의 영향에 책임감을 느끼는 마음가짐이다. 즉, 공동의 목표 달성을 발젂시키는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에 반해 인워드 마읶드셋은 자기중심적으로, 본인의 성장과 자신의 이익맊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아웃워드 마인드셋에 비해 더 개인적인 부분이며 자기 내부로 향하는 방향성을 갖는다. 따라서, 인워드 마인드셋은 타인을 대상으로 보고 아웃워드 마인드셋은 타인을 사람으로 바라본다.
개인과 조직의 아웃워드 마인드셋
이 아웃워드 마인드셋에 대해 조직과 개인의 수준을 자가진단 해보면, 개인의 아웃워드 마인드셋이 조직의 아웃워드 마인드셋보다 상대적으로 더 높게 나오는 특징을 가짂다. 조직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마인드셋의 방향이 내부로 자리하는 경우가 맋은 것이다. 개인이 모여 조직을 이룸에도, 조직의 마인드셋과 개인의 마인드셋에는 차이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개인과 조직의 마인드셋 모두 인워드가 아닌 아웃워드 마인드셋으로 옮겨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비즈니스 관점의 아웃워드 마인드셋
[아웃워드 마인드셋]에 따르면, 아빈저 연구소에서 초창기 컨설팅 업무를 수행할 때 거래가 없었던 신규 고객사에서 제안 요청이 왔다. 제안 후 입찰 PT 과정이 진행되었고, 아빈저 연구소의 컨설턴트들은 이 상황에 대해 부담을 느끼고 어려워하고 있었다. 그 때, 구성원 중 한명이 ‚우리가 이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건 우리의 결정 밖이에요. 하지만 이 15명 앞에서 2시갂이 있다는 건 압니다. 이 시간이 어쩌면 이 회사와 이 사람들과 함께 보낼 처음이자 마지막 시간이 될 지도 모릅니다. 그러니까 이 두 시간동안 이 회사에 가장 많은 도움을 주는 데 집중하기로 하는 건 어떨까요?‛ 라고 이야기 했고 이 대화는 많은 것을 얻게 하였다. 우리의 컨설팅 수주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가능한한 많은 도움을 주겠다는 생각을 통해, 인워드 마인드셋에서 아웃워드 마인드셋으로 전환하게 된 것이다. 아빈저 연구소 컨설턴트들은 성공적으로 입찰 PT를 마치고 조직문화 컨설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이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아웃워드 마인드셋의 주요 쟁점은 비즈니스 차원에서 타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보지 않고, 진정한 필요, 목표,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도움을 줄 수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아웃워드 마인드셋을 통한 조직문화 형성
그렇다면 HRD 관점에서 아웃워드 마인드셋을 적용해볼 수 있을까?
첫째로, 조직문화 형성과 연결된다. 앞서 이야기했듯, 조직문화의 Vision은 To Where? 과 연결된다. 즉 하나의 방향성을 가져야한다. 그러나, 이 조직문화의 비전으로 가는 과정에 수많은 사람들이 같이 하기 때문에 갈등은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소통하고,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개인개인이 아웃워드 마인드셋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 변화의 시작은 타인이 바뀌기를 바라기 전에 먼저 바뀌는 것이다. CEO를 비롯한 임원 직급에서 아웃워드 마인드셋을 가지고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연스럽게 개개인에게도 이 아웃워드 마인드셋이 정착될 것이다.
둘째로, 기업교육에서 가장 화두로 떠오르는 ‘소통’교육에 있어 ‘경청’의 비중을 높읷 수 있을 것이다. ‘경청’은 대단히 매력적이고 신기한 것이며 창조를 일으키는 힘이라고 한다. 교육에 있어서도 우리는 잘 ‘말’하는 방법에 더 중점을 두었던 것이 현실이다. 이 역시 매우 중요하다. 통일된 언어를 통해 이야기하는 것이 내부적으로도 어려움을 줄이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와 더불어 ‘경청’을 통해 현재 구성원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것들도 필요한 부분이다. 최근 ‘코칭’ 교육이 다수의 기업에서 진행되는 것도 ‘경청’이 함께한 교육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2가지를 중심으로 고민한다면, HRD 관점에서 아웃워드 마인드셋을 갖고 더 바람직한 조직문화로 개선해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