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가치 교육의 영향력

핵심가치 교육의 영향력 핵심가치란 기업의 문화를 구성하는 본질적인 신조이며 경영 원칙이다. 국내 기업들은 어떻게 핵심가치 교육을 했는지 파헤쳐보자. 이민지 컨설턴트 mjlee@tnfleaders.com

핵심가치란 기업의 정수

# 핵심가치란 기업의 문화를 구성하는 본질적인 신조이며 경영 원칙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핵심가치를 통해 미션과 비전을 제시하고 방향과 전략을 모색한다. 그야말로 핵심가치는 기업으로서는 경쟁력의 기준이며 구성원에게는 의사결정과 행동·판단의 원칙으로 작용한다. 특히, 기업의 핵심가치가 구성원의 언행과 합치할 때 핵심가치는 경영성과로 승화한다. 핵심가치는 기업의 정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을 한 국내 기업들

롯데백화점, 신한은행, LS산전, LG디스플레이 등의 기업이 ‘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에 대해 통찰했다. 각 기업은 체계적인 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을 통해 고무적인 조직문화의 틀을 제공하며 기업 가치의 질을 높여가고 있다.

롯데백화점 핵심가치교육의 가장 궁극적인 목표는 구성원의 공감을 통해 자발적이고 능동적인 성과창출을 이뤄내는 것이다. 따라서 롯데백화점은 ‘2020 Global Top 5 백화점’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열정’, ‘소통’, ‘신뢰’를 핵심가치로 내세우며 구성원의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구성원들의 내재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고 있다. 이는 기업의 핵심가치를 전달하고 내재화하는 과정이 구성원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신한은행은 ‘신한WAY’라는 이름으로 가치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 이는 ‘고객중심’, ‘상호존중’, ‘변화주도’, ‘최고지향’, ‘주인정신’이라는 5개의 세부가치로 구성되며 인과관계 혹은 상호보완관계로 구성원들의 업무생활에서 준수해야 할 가치판단의 기준으로 공유되고 있다.

LS산전은 기업 미션인 ‘Futuring Smart Energy’와 Vision인 ‘G365’를 이루기 위해서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행동기준이 필요했다. 따라서 모든 업무활동의 기준이 되는 핵심가치를 새로이 수립했다. 특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고 행복하게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Pachira(파키라)’ 교육과정은 임직원이 기업의 자부심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LG디스플레이는 ‘열린 소통’, ‘능동적 협업’, ‘변화와 도약’이라는 세 가지 축으로 정리되는 핵심가치를 재정비했다. 이는 구성원들에게 일관된 조직문화 방향을 제시해서 궁극적으로 조직체질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무엇보다 참여형 교육프로그램인 ‘Mindset’ 교육은 전 사원을 대상으로 동영상, 토의, 게임 등을 다양한 교육방법을 통해 조직문화의 핵심을 전달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이처럼 LG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고유의 핵심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파해나가고 있다.

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의 필요성

향후 10년 안에 밀레니얼 세대가 우리 사회의 허리 역할을 맡게 된다. 바야흐로 세대교체의 시기가 다가오는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자유분방하며 개방적이다. 따라서 개인의 가치·목표가 조직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크게 미련을 두지 않고 조직을 떠난다. 이러한 세대가 주가 되는 사회에서 ‘100년 기업’을 이루기 위해서는 독창적인 핵심가치 내재화 교육이 필수적이다.

#참고문헌

월간 H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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