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ilitative Leader
날짜 : 2019-04-08 11:36:02
Facilitative Leader
우리는 변화를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변화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리더로서 ‘나 자신’과 구성원들의 ‘변화’를 끌어내는 Facilitative Leader로서 나아가기 위해서는 수용적이되 강단 있는 태도가 필요할 것이다.
방희연 컨설턴트 hybang@tnfleaders.com
변화관리에 대한 필요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 소비∙ 채널의 혁명으로 인해 거래∙의사소통
방식의 변화가 생겼고,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아날로그의 디지털화라는 변화가 생겼다. 또한, 제조업 쪽에서는 제조의 스마트화 “제조+ICT” 등 여러 산업군,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가 생겼다. 이에 따라 기업에서는 위기 의식을 느끼고 변화에 적응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한다. HRD 측면에서 4차 산업혁명과 변화 등에 접근할 때 역시 변화관리를
필수적으로 여기고 있다.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기업
우리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변화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변화는 사실, 저항을 불러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평온한 현재의 상태에서 무언가 변화한다는 것은 노력이 필요하며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일이 되기도 한다. 또한 현재도 잘하고 있는데, 왜 굳이 변화해야하냐고 말하곤 한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들이 변화에 발맞춰 꾸준하게 대응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는, 업계의 선두주자이자 일등기업이었던 세계적 기업들이라도 최근 일어나는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업계에서 도태되고 있는 사례가 발생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2000년대 초반 Razr 휴대폰으로 유명했던 모토로라의 예를 들 수 있다. 이는 Apple의 스마트폰 iphone에 대응하지 못했던 결과였다.
변화를 끌어내려는
리더, Facilitative Leader
Facilitation은 ‘가능하게(용이하게) 하다’와 ‘촉진하다’는 뜻을 가진 ‘facile’에서 유래된 말로, ‘Facilitative Leadership’이란 팀 전체가 협력해서 함께 방향을 설정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리더십을 의미한다. 변화를 마주하는 기업에서 ‘퍼실리테이티브
리더십’이 중요한 이유는 리더 본인이 변화에 대해 인식하고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사고를 가지고, 구성원들의 참여를 촉진하도록 하기 때문이다.
리더급이 인식하는 변화 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에 대처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한 후, 이를
구성원들에게 전파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누구든지 제시하는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기업 내에서 변화는 리더가, 고성과자가 혼자 주도한다고 해서 일어나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유도하고, 변화에 대한 목표를 명확히 이해하여 예상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이를 위해 변화를 끌어내려는 리더는, 퍼실리테이티브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양한 의견에 대한 존중과 중립적인 태도 유지에서 더 나아가 프로세스
상세화 및 계획, 실행 등의 역할을 하는 것을 고민하고 현업에 적용해보아야 할 것이다.